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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 불법판매 횡행...삭센다 1펜 10만원, 원하는 만큼 택배판매  1분. 기자가 의사 처방이 필요한 바이오 비만약 '삭센다'를 온라인 카카오톡 메신저로 구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었다.온라인 다이어트 카페에서 판매글을 접했다며 문의를 요청하자 채 1분이 되지 않는 시간에 삭센다 1펜 당 가격, 투약에 필요한 주삿바늘 비용, 대량구입 시 할인 등 구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긴 답변이 즉각 도착했다.의사 진단 ..

삭센다 구매 직접해보니…카카오톡서 1분이면 가능

무자격자 불법판매 횡행...삭센다 1펜 10만원, 원하는 만큼 택배판매  1분. 기자가 의사 처방이 필요한 바이오 비만약 '삭센다'를 온라인 카카오톡 메신저로 구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었다.온라인 다이어트 카페에서 판매글을 접했다며 문의를 요청하자 채 1분이 되지 않는 시간에 삭센다 1펜 당 가격, 투약에 필요한 주삿바늘 비용, 대량구입 시 할인 등 구매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긴 답변이 즉각 도착했다.의사 진단 없는 일반인의 전문약 직접 판매는 물론 의약품의 온라인 택배 배송은 현행법상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지만, 삭센다 불법 거래에는 이같은 위법을 막을 사소한 장벽조차 없었다. 25일 데일리팜은 국내 한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로 근무중인 A씨의 제보를 토대로 삭센다를 직접 구매해보기로 했다. A씨는 병원에서 의사 진단 후 삭센다를 합법 처방받아 사용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투약 열흘 째 없던 장염이 발생할 정도로 신체 컨디션이 나빠진 A씨는 온라인 카페에서 부작용 위험과 불법성 검토 없이 삭센다를 공동구매하자는 게시글이 오르자 언론 제보를 결정했다.해당 정보를 토대로 기자는 온라인 삭센다 다이어트 카페를 거쳐 의약품을 직접 매매한다는 판매자에게 구매를 문의했다. 판매자 카카오톡 소개창에는 '삭센다 대량구매, 평일 상담가능'이란 문구가 적혔다. ▲ 기자가 삭센다 판매자에 구매문의를 요청하자 1분만에 즉답이 왔다. 판매자는 의사 진단없이도 삭센다를 갯수 제한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결제 후 의약품은 냉장택배 배송된다. 현행법 상 의사 진료없는 의약품 판매와 택배 배송은 모두 불법이다.  오후 3시께 보낸 문의글에 삭센다 판매자는 실시간으로 답해왔다. 답변에 걸린 시간은 채 1분이 안 걸렸다. 구체적으로 삭센다 1펜 당 가격은 10만원, 투약에 필요한 바늘 30개는 1만1000원이라고 했다. 구매 시 입금이 확인되는 대로 삭센다를 우체국 냉장택배 착불로 배송하며, 대량구매 시 할인이 적용된다는 설명이 따라 붙었다.한 번에 최대 몇 개(펜) 까지 살 수 있냐는 질문에 판매자는 "원하는 수량만큼 가능하다"고 답했다. 30개가 필요하다는 말에 판매자는 "그렇게 많이 구매할 필요가 있느냐"면서도 "구매자 요청이라면 팔 수 있다"고 했다.투여법을 묻자 "1회 주사량이 사람마다 다르다. 처음 시작하는 분은 거의 0.6ml용량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초기 용법·용량과 같은 수치다.부작용과 정품 여부를 물었다. 판매자는 "부작용은 모든 식욕억제제와 동일하다. 구토·설사·가려움 등이 발현될 수 있지만 단기간에 멈출 것"이라며 "삭센다는 노보노디스크만 생산하는 주사제로 가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가격할인 기준을 묻자 "7개 구매시 부터 가격이 할인된다"며 "7개 구매가는 70만원인데, 68만원에 판다"고 했다.가장 불법요소가 큰 의사 진단·처방 여부에 대한 질문에 판매자는 "그런 부분은 공개하지 않는다. 단순 판매만 대행할 뿐, 구매루트나 처방여부 등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기자는 직접 삭센다를 최종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판매자로 부터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드는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충분한 답변을 들은 만큼 입금계좌 확인 후 결제만 완료하면 늦지 않은 시일 내 집에서 냉장배송 된 삭센다를 손에 쥘 수 있었다.출시 1년만에 국내 비만약 시장을 석권,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중인 삭센다 불법 온라인 거래는 여전히 빗장이 풀려있었다.불법 의약품 거래를 제보한 간호사 A씨는 "병원 처방 후 의사 진단을 받아가며 삭센다를 투약하는데도 부작용이 심한데, 온라인에서 무분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데 경악했다"고 피력했다. A씨는 "(삭센다 시작 후)장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설사·변비 등 소화계 부작용이 확인된 약인데, 오·남용 시 심하게는 목숨이 위험한 케이스도 있을 것"이라며 "직접 부작용을 겪으니 약이 무서워졌고, 응급실까지 가겠다는 걱정마저 생겼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바이오 전문약을 공산품이나 음식 구입하듯 공동구매한다는 글을 보고 간호사로서 직업윤리가 발현됐다"며 "제보에 앞서 법적 제재를 가하고 싶었지만 경찰 민원은 반응이 없고 식약처는 신고절차가 어려웠다. 환자가 합법 처방으로 안전히 약을 쓰는 환경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일리팜 이정환 기자 (junghwanss@dailypharm.com))
노바티스의 급성 백혈병 치료제 라이답트(Rydapt·성분명 미도스타우린)가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4일 노바티스가 FLT3 유전자 변이를 나타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등 치료를 위해 신청한 라이답연질캡슐25mg가 허가됐다.식약처는 라이답연질캡슐을 두 개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허가했다. 첫 번째는 ▲FLT3 변이 양성을 나타낸 신규 AML 환자의 표준 시타라빈 ..

노바티스 혈액암 신약 '라이답연질캡슐' 국내 허가

노바티스의 급성 백혈병 치료제 라이답트(Rydapt·성분명 미도스타우린)가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4일 노바티스가 FLT3 유전자 변이를 나타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등 치료를 위해 신청한 라이답연질캡슐25mg가 허가됐다.식약처는 라이답연질캡슐을 두 개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허가했다. 첫 번째는 ▲FLT3 변이 양성을 나타낸 신규 AML 환자의 표준 시타라빈 또는 다우로누비신 유도요법과 고용량 시타라빈과의 공고요법 병용 ▲공격성 전신선 비만세포증, 혈액학적 신생물 동반 전신정 비만세포증, 비만세포 백혈병이다. 식약처는 라이답연질캡슐을 경구 투여하며 "약 12시간을 두고 1일 2회, 1회 50mg을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자의 내약성을 따져 예방적으로 항구토제 처방을 권고했다.AML 치료에서 표준 시타라빈 또는 다우노루비신 유도요법, 고용량 시타라빈 공고요법에 사용 시에는 매 주기마다 8~21일째에 투여해야 한다.식약처는 "조혈모세포이식(SCT)이 예정된 환자는 전처치(conditioning regimen) 48시간 이전 복용 중단"을 하도록 허가사항에 반영했다.한편 라이답연질캡슐은 FLT3 저해 기전으로 첫 번째 AML 의약품이다. 통상 1세대 AML 제품으로도 부른다. 2017년 5월 미FDA로부터 허가받았으며 이보다 앞선 2016년에는 FDA가 혁신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라이답연질캡슐은 FLT3 유전자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결과 표준유도 또는 강화 화학요법보다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데일리팜 김민건 기자 (kmg@dailypharm.com))
일반약 광고에 출연 배우 기용…기존 판매 제품 뒤늦게 관심 끌어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열풍이 약국, 제약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드라마와 등장 배우 유명세에 제약업계에서 특정 배우를 기용하는가 하면 약국에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일동제약의 경우 최근 아로나민 골드 광고에서 극중 까칠하지만 똑똑한 고등학생 강예서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

"예서 안약 있나요?"…약국·제약계도 'SKY캐슬' 영향

일반약 광고에 출연 배우 기용…기존 판매 제품 뒤늦게 관심 끌어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열풍이 약국, 제약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드라마와 등장 배우 유명세에 제약업계에서 특정 배우를 기용하는가 하면 약국에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일동제약의 경우 최근 아로나민 골드 광고에서 극중 까칠하지만 똑똑한 고등학생 강예서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혜윤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해당 광고에서 옷 가게 점원으로 변신한 배우는 드라마 캐릭터를 살려 고객의 계속된 불만에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으면서 피로를 호소한다. 이후 "적성에 안 맞는게 아니라 피로한 것"이라며 아로나민 골드로 컨디션을 조절하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일동제약 측은 스카이캐슬 주제곡을 활용하고 극 중 입시 코디네이터인 김주영 역의 김서형의 목소리로 구성한 온라인 버전 광고도 별도로 선보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시작 전 관련 배우를 모델을 발탁, 뒤늦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제약사도 있다. 지난해 한국존슨앤드존슨 측은 배우 김서형을 타이레놀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첫 연예인 광고 모델이었다. 이후 스카이캐슬이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역으로 등장했던 김서형 배우 유명세에 힘입어 광고와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타이레놀 광고는 현재 유튜브에서 378만 조회수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에서도 뒤늦게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거나 일부러 찾는 고객들도 있다. 드라마 속 고3 수험생인 예서 역의 김혜윤 배우가 광고했던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의 경우 요즘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눈에 넣으면 청량감과 함께 잠이 깬다는 입소문에 제품을 찾아 약국을 찾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최근에는 일반약의 경우 드라마 속 PPL이나 광고 등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게 사실"이라며 "반짝이라도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관련 제품을 찾는 비중이 확실히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데일리팜 김지은 기자 (bob83@dailypharm.com))
경쟁품목 '레파타'와 동일 수준…PCSK9억제제 활용도 확장 가능성     '프랄런트'도 결국 약가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PCSK9억제제 처방이 활성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사노피는 미국내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의 표시가격을 60% 인하, 연간 5850달러로 공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동일계열 경쟁품목인 암젠의 '레파타(에볼로쿠맙)'가 60% 약가인하를 당행한지 약 4개월만이다. 프랄런트가 가격을 낮추면..

'프랄런트', 미국 약가 60% 인하…국내 급여 청신호될까

경쟁품목 '레파타'와 동일 수준…PCSK9억제제 활용도 확장 가능성     '프랄런트'도 결국 약가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PCSK9억제제 처방이 활성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사노피는 미국내 프랄런트(알리로쿠맙)의 표시가격을 60% 인하, 연간 5850달러로 공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동일계열 경쟁품목인 암젠의 '레파타(에볼로쿠맙)'가 60% 약가인하를 당행한지 약 4개월만이다. 프랄런트가 가격을 낮추면서 두 약물의 가격은 미국에서 동일한 수준이 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비급여에 머물고 있는 프랄런트가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지켜볼 부분이다.현재 국내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약은 암젠의 레파타 1개 약제 뿐이며, 동형접합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HOFH, Hom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에 한에서만 혜택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PCSK9억제제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죽상경화성심혈관계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말초 동맥 질환: ASCVD,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등에 적응증을 확대, 유효성을 입증했지만 급여적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 암젠의 경우 지난해 9월 ASCVD에 대한 급여확대 신청을 냈지만, 이렇다 할 정부의 검토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프랄런트의 약가인하 발표가 이뤄졌고 사노피 한국법인이 보건당국과 다시 급여등재 절차를 시작하면 PCSK9저해제 자체의 접근성에 대한 재고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사노피는 약가인하 이전인 지난해 10월 프랄런트의 등재 신청을 자진철회했고 레파타처럼 '급여확대'가 아닌 '신규등재' 절차를 밟기 때문에 제약사의 의지가 있다면 논의시기를 당길 수 있는 상황이다.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SCVD와 같은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C 치료 목표를 70mg/dL까지 낮출것을 권고했다. ASCVD 환자의 약 80%,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환자의 약 70%는 치료목표 LDL-C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타틴을 투여하고도 목표 LDL-C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최대가용 스타틴에 더해 레파타와 같은 PCSK9억제제를 쓰거나, 스타틴에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 PCSK9 억제제 치료를 하도록 권고했다. 우리나라 가이드라인에서 PCSK9억제제가 권고된 것은 최초이다. (출처 데일리팜 어윤호 기자 (unkindfish@dailypharm.com))